1기 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선정 경쟁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선정이 본격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중 다수의 아파트 단지가 선도지구 신청에 참여하여,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하여 선도지구의 개념, 선정 현황, 주요 지역별 경쟁 상황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란?

  선도지구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해 처음으로 지정되는 구역으로, 재건축이 필요한 단지들이 속한 특별정비예정구역을 중심으로 공모가 진행됩니다. 이 구역은 노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재정비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선도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 특별정비계획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도록 ‘패스트트랙’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선도지구 신청 현황

  1기 신도시의 총 162개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약 61%인 99개 구역이 선도지구 신청을 마쳤습니다. 신청된 가구 수는 약 15만 3천 가구로, 이는 1기 신도시 전체 주택 수(29만 가구)의 53%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번 기회가 아니면 재건축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위기에 너도나도 선도지구 경쟁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처음 발표한 선도지구 지정 규모는 2만 6천 가구였으나, 지역별 추가 지정 가능성을 고려하면 최대 3만 9천 가구가 선도지구로 선정될 수 있습니다.

지역별 선도지구 신청 경쟁

  1기 신도시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지역은 분당입니다. 공모 대상 특별정비예정구역 67곳 중 47곳(70%)이 선도지구 신청을 완료하였으며, 가구 수 기준으로는 총 5만 9천 가구가 참여했습니다. 특히 주민 동의율이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분당의 경우 평균 동의율이 90.7%에 이르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 일산에서는 47개의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22곳(47%)이 신청했으며, 총 3만 가구가 참여했습니다. 평균 주민 동의율은 84.3%로, 재건축을 위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 평촌에서는 19개의 특별정비예정구역 중 9곳(47%)이 참여하여 1만 8천 가구가 신청하였으며, 평균 동의율은 86.4%입니다.
• 중동은 16곳 중 12곳(75%)이 신청하여 총 2만 6천 가구가 참여하였고, 평균 동의율은 80.9%입니다. 특히 중동은 재건축을 통해 용적률을 최대 350%까지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있어 관심이 높습니다.
• 산본에서는 13곳 중 9곳(69%)이 신청하여 2만 가구가 참여하였고, 평균 동의율은 77.6%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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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일정

  선도지구 선정 결과는 2024년 11월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선도지구로 지정되면 즉시 특별정비계획 수립에 착수할 수 있으며, 이를 빠르게 추진하기 위해 국토부는 '특별정비계획 수립 패스트트랙'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패스트트랙을 통해 신속한 계획 수립과 주민 부담 경감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또한 특별정비계획 수립 시 공공 기여 계획도 포함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11월 중 배포될 예정입니다.

마무리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선정은 1기 신도시의 재건축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입니다. 높은 주민 동의율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선정될 구역들이 도시 재생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며, 향후 특별정비계획을 통해 노후된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11월에 발표될 최종 선정 결과와 함께, 재건축 추진 상황을 주목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 자료

https://www.molit.go.kr/USR/NEWS/m_71/dtl.jsp?id=95090232

분당 47곳, 일산 22곳, 평촌 9곳, 중동 12곳, 산본 9곳 등 제안서 제출, 분당, 8천호(최대 1.2만호) 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954213

1기 신도시 단지 61%가 '재건축 선도지구' 경쟁 뛰어들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846478

1기 신도시 선도지구에 15만3천호 지원…선정 규모 대비 6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