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1주째 상승!

서울 아파트 시장 상승세 지속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이 뜨거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8월 둘째 주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32% 상승하며 21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해 주간 기준 최대 상승폭이자, 2018년 9월 이후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입니다.

주요 현황

  서울의 아파트 가격 상승은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이 주도했습니다. 특히 성동구는 0.63%나 상승하며, 10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송파구, 서초구, 강남구 등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 역시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도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반면 지방 아파트 시장은 서울과 대조적으로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대구, 제주 등 일부 지역은 미분양과 함께 하락 폭이 더 커졌습니다.

  전세 시장 역시 서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6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도 전세 상승세를 유지한 반면, 지방은 보합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정부는 8월 8일 발표한 주택공급 대책을 통해 시장 안정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당장의 효과는 미미해 보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러한 대책이 단기적으로 서울 아파트값 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상승세 이유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된 원인 중 하나는 여전히 높은 수요와 함께 제한된 공급입니다. 또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40대 이상의 기성세대가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선 것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들 세대는 자금 여력이 비교적 높아, 집값이 더 오르기 전에 '똘똘한 한 채'를 마련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향후 대출 규제 강화와 매매가격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서울 아파트 시장이 다소 진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아파트 공급 부족 문제로 인해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예년보다 적기 때문에,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전월세 시장의 안정이 필요하며,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 완화 등의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reb.or.kr/reb/main.do

한국부동산원

‘아파트값, 더 올랐다고?“ 서울만 그런 게 아니.. 매매·전세 상승 폭 더 커져 “거래, 힘드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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