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공포로 불안감 커지는 금융 시장
최근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가 국내외 금융 시장을 강타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가 하루 만에 100포인트 이상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종합하여 확인해보겠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급락
24년 8월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58.29포인트(2.10%) 내린 2,719.39로 시작했습니다. 장중 한때 4.01%까지 낙폭을 키우며 2,666.40까지 밀렸으며, 결국 3.65% 하락한 2,676.19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또한 34.20포인트(4.20%) 내린 779.33포인트로 마감하며, 양 시장 급락하며 마무리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4.21%, SK하이닉스는 10.40% 급락하는 등 주요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도 통신업(0.53%)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 자금 이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64억 원, 7,785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을 1조 9,201억 원 순매도하며 대규모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부진한 경제지표와 맞물리면서 경기침체 공포로 전환된 데 따른 것입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8로, 기준선인 50을 밑돌며 컨센서스인 48.8을 하회한 것이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ISM 제조업 PMI 하위지수인 고용지수가 43.4로 전월 대비 5.9포인트 급락하면서 시장의 공포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미국 증시와 연준의 금리 정책
미국 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1.21%, 1.37%, 2.30%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장중 19.49를 기록,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해리스금융그룹의 제이미 콕스는 "제조업 PMI가 일회성인지, 혹은 전례 없는 침체를 향해 가는 진전인지를 두고 시장이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뉴욕 증시에서는 연준이 기준 금리를 낮출 시기를 놓쳤다는 불만도 터져 나왔습니다.
국내 경제 상황
전날 발표된 한국의 7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하면서 10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으나, 반도체를 제외한 주요 업종의 수출은 부진했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9.1%, 선박 수출은 -36.2%로 예상보다 좋지 않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수출 부진은 경제 전반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결론 및 의견
이처럼 경기침체 공포로 인해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으며, 외국인 자금 이탈과 대형주의 급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과 경제 지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신중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표 악화와 미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 중동 정세와 AI 관련 기대감 축소 등 상승 여력이 부족한 분위기인 듯 합니다. "지표 악화"가 금리 인하를 위한 재료가 되어 기대감으로 해석되었던 것이 불가 며칠도 안된듯 한데, 이제는 순식간에 공포로 다가오는 시장이 참 어렵다는 생각만 들 따름입니다. 코 앞으로 느껴졌던 삼천피가 멀어진 사실이 안타깝지만, 급변하는 시대에 누구보다 신중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 자료
[마켓톺] 엄습한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멀어진 '삼천피의 꿈' (naver.com)
美경기침체 공포에 亞증시 '검은 금요일'…반도체주 폭락(종합)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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