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의 공포' 한국 증시 역대급 대폭락

한국 증시의 급락과 서킷브레이커 발동: 'R의 공포'와 그 영향

  최근 한국 증시는 미국 경제의 침체 우려와 관련된 'R(Recession·침체)의 공포'로 인해 급락을 경험하며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는 사태를 맞이했습니다. 이는 미 연준의 긴축정책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한국 증시 급락

  지난 월요일, 한국 주식 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8% 이상 급락하면서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시간은 오후 2시 14분으로, 이는 코로나19 시기였던 2020년 3월 19일 이후 약 4년 5개월 만에 발생한 일입니다.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 하락했습니다.

  이는 국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충격을 주었으며, 많은 투자자들이 공포심에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장 마감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의 전 종목 중 98%가 하락하는 역대 최악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란?

• 1단계 : 8% 이상 하락, 1분간 지속
• 2단계 : 15% 이상 하락, 1분간 지속
• 3단계 : 20% 이상 하락, 1분간 지속

  서킷브레이커는 3단계로 구성됩니다.  이 중 1, 2단계는 주식시장 및 관련 파생상품시장 20분간 매매거래정지, 이후 10분간 단일가 매매로 거래가 재개되며, 3단계는 당일 장을 종료 조치하게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투자자들이 공포심에 의해 지나치게 매도하는 것을 방지하고, 시장이 재정비할 시간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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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의 영향

미국 실업률

  이번 급락은 미국의 경제 지표 악화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보이며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었습니다. 미국 실업률의 최근 3개월 이동평균치가 앞선 12개월 중 기록했던 최저치보다 0.50%포인트 이상 높으면 경기침체에 접어든 것이라는 ‘삼의 법칙’도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락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도 이날 오전 장중 한때 7%대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최근 증시 변동성의 또 다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를 암살하자 이란이 보복공격을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결론 및 의견

  최근 한국 증시는 미 연준의 긴축정책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큰 변동성을 겪고 있으며,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발생한 것으로, 향후에도 주의 깊은 관찰과 신중한 투자가 요구됩니다.

  매우 걱정되고 무섭다. 너무 올랐기 때문에 조정이 있을 줄 알았지만, 이런 대폭락을 예상한 사람이 있을까. 이런 공포에 정신 똑바로 차리고 바겐 세일이니 사야된다는 얘기를 '상승장'일 때 들었으면 당연히 그래야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진짜 공포가 찾아오니 어떻게 해야할지 도무지 모르겠다. 이런 급락에 반대매매가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신용 잔고가 적정선 줄어들면 분할매수를 해볼까 생각해본다.

금융투자협회 신용잔고 추이

참고 자료

‘R의 공포’에 휩쓸린 韓 증시…코스피·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발동 [투자360] (naver.com)

‘R의 공포’에 휩쓸린 韓 증시…코스피·코스닥 서킷브레이커 발동 [투자360]

코스피·코스닥 폭락에 거래 일시 중지…서킷브레이커 무엇? (naver.com)

코스피·코스닥 폭락에 거래 일시 중지…서킷브레이커 무엇?

https://kr.investing.com/economic-calendar/unemployment-rate-300

미국 실업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