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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금리 12회 연속 동결, 선제 인하 어려울 것

기준금리 동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월 11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근접했지만 경제 회복세와 금융안정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로써 한국은행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12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했습니다.

국내외 경제 상황

기준금리 동결
한국 기준금리 추이

  • 국내: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로 석 달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3% 성장하여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이로 인해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형성되었습니다. 다만 가계대출이 최근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으며, 1300원대 후반의 높은 환율도 금리 인하의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 대외: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3.0% 상승하며 전월 3.3% 대비 낮아졌으며, 고용시장의 둔화도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Fed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위스, 스웨덴, 캐나다 등 주요국들은 긴축 완화에 나섰습니다.

물가와 금융안정

  금통위는 이번 결정에서 '물가 안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했습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4%를 기록하며 안정된 흐름을 보였으나, 하반기 농축수산물 가격 변동 및 공공요금 인상 등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등의 금융안정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 유심히 보고 있다"며,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잘못된 시그널을 줘 주택가격 상승을 촉발하는 정책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데에 금통위원들이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망

  전문가들은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합니다. 미국이 금리를 인하한 후 한국이 뒤따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으며, 금통위 내부에서도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소수 의견이 없었던 점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분석합니다.

  다만 미 연준의 입장과 미국의 고용 둔화 등을 고려했을 때 연준이 하반기 금리 정상화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여러 증권사들도 한국은행이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시장 컨센서스는 '10월 인하 개시'로 형성되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한은, 기준금리 ‘12연속’ 동결…전문가 "美보다 선제적 인하 어려울 것" (naver.com)

 

한은, 기준금리 ‘12연속’ 동결…전문가 "美보다 선제적 인하 어려울 것"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 근접했다는 평가가 나오고는 있지만 경제 회복세를 지원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금융안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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