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 온라인 마약 판매 사이트 적발
검찰은 국내 최대 규모의 다크웹 마약 판매 사이트를 적발했다. '한국어 마약 오픈마켓'이라 불리는 이 사이트는 4,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등록비 150만 원을 내면 마약 판매 광고를 게시할 수 있었다. 구매자는 광고를 통해 마약을 주문하고, 판매자는 이를 배송하는 방식이었다. 해당 사이트는 마약 구매자들이 후기를 남길 수 있게 하여 판매를 촉진했으며, 주로 대마초, 엑스터시, LSD 등의 마약이 거래되었다. 검찰은 사이트 운영자가 2021년 1월에 한 차례 해체되었던 것으로 밝혀졌으며, 최근 재출범 후 다시 수사망에 걸렸다.
수사 및 검거 과정
서울중앙지검 사이버범죄수사부는 AI 기반의 E-drug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해 사이트의 운영자를 추적하였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온라인 마약 관련 정보를 모니터링하여 범죄 단서를 포착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16명의 판매책을 적발하였고, 사이트 운영자와의 관계를 조사 중에 있다. 수사 과정에서 검찰은 마약 거래 내역을 분석하고, 가상화폐 거래 기록을 추적하여 범죄자들의 신원을 파악했다. 이러한 첨단 기술의 활용은 다크웹과 같은 익명성이 보장된 환경에서도 범죄자를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추가적인 수사 결과
수사 결과, 마약 판매 사이트의 주요 판매자들은 주로 20대와 30대로, 마약 전과가 없는 초범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이트 운영자는 등록비와 광고비를 통해 큰 수익을 올렸으며, 이를 통해 사이트를 운영해 왔다. 검찰은 사이트를 완전히 폐쇄하고 운영자를 검거하여 더 이상의 마약 거래를 방지할 계획이다. 추가 조사에서는 운영자가 판매자들에게 중개수수료를 부과하여 상당한 이익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국민들이 마약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결론
이번 적발은 다크웹을 이용한 마약 거래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앞으로도 유사한 범죄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 또한 다크웹과 같은 익명성을 제공하는 플랫폼의 특성상, 법 집행 기관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국제적 공조가 중요하다. 이러한 노력이 결합되어야만 마약 거래와 같은 불법 행위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 자료
다크웹 '한국어 마약 오픈마켓'서 대마 쇼핑…회원만 4000명 (naver.com)
은밀한 '마약 다크웹'…'AI수사관'이 콕 잡아냈다 (naver.com)
일반 쇼핑몰인 척 "아이스 팝니다"… 알고 보니 마약 파는 '한글 다크웹' (naver.com)
https://www.spo.go.kr/site/seoul/mai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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